핵심 요약

  • 유두 아래에 지름 2cm 이상 유선 조직이 잡히면 임상적으로 여유증으로 진단합니다.
  • 누운 자세에서 손가락을 모을 때 여유증은 유두 중심에 판 같은 저항이 잡히고 가성 여유증은 저항 없이 유두까지 밀립니다.
  • 약물이 원인인 경우가 전체의 최대 25%입니다.
  • 한국 남성 5,501명의 흉부 CT에서 여유증이 12.7%에서 우연히 발견됐습니다.
  • 남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1% 미만이고 진단 시 평균 연령은 60~70세입니다.

여유증과 가성 여유증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여유증은 유선 조직이 늘어난 상태고 가성 여유증은 지방만 늘어난 상태입니다. 누운 자세에서 두 손을 머리 뒤로 두고 엄지와 검지를 가슴 양쪽에서 천천히 모아 봅니다. 여유증은 유두를 중심으로 둥근 판 같은 단단한 저항이 잡히며 가성 여유증은 유두에 닿을 때까지 저항이 없습니다.

  • 유두 밑 지름 2cm 이상 유선 조직이 잡히면 임상적으로 여유증입니다
  • 유선과 지방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 촉진만으로 애매하면 초음파로 나눕니다
  • 초음파는 남성 환자에게 부담이 적어 감별에 널리 쓰입니다

피부가 늘어진 체형에서는 가슴이 실제보다 더 커 보일 수 있습니다. 한국 남성 5,501명의 흉부 CT를 본 연구에서는 여유증이 12.7%에서 우연히 발견됐습니다.

여유증은 왜 생기나요?

여유증은 에스트로겐 작용이 안드로겐 작용보다 커질 때 생깁니다. 생리적으로 몰리는 시기가 세 번 있습니다.

  • 신생아기: 60~90%에서 생기고 출산 후 2~3주 안에 사라집니다
  • 사춘기: 10~12세에 시작해 13~14세에 가장 많고 대개 18개월 안에 줄어듭니다
  • 50~80세: 24~65%로 보고됩니다

약물이 원인인 경우가 전체의 최대 25%입니다. 스피로노락톤·시메티딘·항안드로겐제·일부 항정신병약이 대표적입니다. 간경변·만성 신질환·갑상선 질환·고환 질환도 원인이 됩니다. 검사를 다 해도 원인이 나오지 않으면 특발성 여유증으로 봅니다.

어떤 검사를 받나요?

먼저 문진과 촉진으로 유선인지 지방인지 나눕니다. 그다음 필요한 범위만 검사합니다.

  • 혈액 검사: 테스토스테론·에스트라디올·LH·hCG를 기본으로 봅니다
  • 전신 원인: 간·신장·갑상선 기능 검사를 함께 봅니다
  • 영상: 초음파로 유선과 지방을 나누고 암이 의심되면 유방촬영을 합니다
  • hCG가 높거나 고환에 혹이 의심되면 고환 초음파를 합니다

유방촬영은 양성과 악성을 가리는 민감도·특이도가 90%를 넘습니다. 의심 소견이 없는데 복부 CT 같은 검사를 더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치료와 수술은 어떻게 정하나요?

원인을 먼저 없애는 것이 순서입니다. 원인이 된 약을 바꾸거나 기저 질환을 치료하고 체중을 조절하면 좋아지는 경우가 있으며 저절로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 생긴 지 6개월 이내 초기에는 항에스트로겐 약물 치료를 고려합니다
  • 6개월이 지나면 섬유 조직이 자리를 잡아 약물 반응이 떨어집니다
  • 12개월 넘게 이어지면 완전히 줄어드는 경우가 드물어 수술을 상의합니다

수술은 유두 둘레를 절개해 유선 조직을 떼는 방식이 기본이고 필요하면 지방흡입을 함께 합니다. 지방만 늘어난 경우에는 지방흡입만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많이 늘어졌으면 피부 절제를 더합니다. 사춘기에는 고환이 다 자란 뒤에 수술을 고려하며 그 전에 하면 유선이 다시 자랄 수 있습니다.

수술 뒤에는 윤곽 불규칙·멍·유두 감각 저하·좌우 비대칭·흉터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과는 가슴 크기·유선 양·피부 상태에 따라 사람마다 다릅니다.

유방암과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남성 가슴 멍울은 대부분 여유증이지만 확인은 필요합니다. 남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1% 미만이고 진단 시 평균 연령은 60~70세입니다.

다음 소견은 단순 여유증과 다릅니다. - 한쪽에만 생기고 유두에서 치우쳐 잡힘 - 돌처럼 단단하고 잘 밀리지 않음 - 유두 함몰·피부 궤양·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변함 -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옴 - 겨드랑이나 목 아래 림프절이 잡힘

이런 소견이 있으면 초음파와 유방촬영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조직검사를 합니다.

여유증·가성 여유증·유방암 의심 소견 비교

구분여유증(유선)가성 여유증(지방)유방암 의심 소견
만져지는 느낌고무처럼 단단한 판 모양부드럽고 경계가 모호돌처럼 단단하고 잘 밀리지 않음
위치유두를 중심으로 동심원가슴 전체에 퍼짐유두에서 치우친 곳
양쪽 여부양쪽이 흔함대개 양쪽대개 한쪽
동반 증상초기에 통증·압통이 흔함통증은 드묾유두 함몰·피 섞인 분비물·겨드랑이 멍울
확인 방법촉진·초음파촉진·초음파초음파·유방촬영·조직검사
주된 대응원인 교정 후 약물 또는 수술체중 조절·지방흡입조직검사로 확인 후 치료

이럴 땐 진료를 받으세요

한쪽 가슴만 빠르게 커지거나 유두에서 치우친 단단한 멍울이 잡히면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유두가 안으로 끌려 들어갈 때·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때·겨드랑이에 멍울이 잡힐 때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사춘기가 끝난 뒤 2년이 지나도 그대로이거나 통증이 6개월 넘게 이어질 때도 한 번 보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 약을 새로 시작한 뒤 가슴이 커졌다면 약 이름을 적어 오시면 도움이 됩니다. 서울베스트외과의원(강남역 12번 출구)에서는 촉진과 초음파로 유선인지 지방인지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남성 여유증은 저절로 없어지나요?

사춘기에 생긴 경우는 대개 18개월 안에 줄어듭니다. 다만 12개월 넘게 그대로 남아 있으면 섬유 조직이 자리를 잡아 완전히 줄어드는 경우는 드뭅니다.

살을 빼면 가슴이 들어가나요?

지방이 주된 가성 여유증은 체중을 줄이면 함께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면 유선 조직은 체중을 줄여도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이 아프면 암인가요?

여유증은 생긴 지 6개월 이내 초기에 통증과 압통이 흔합니다. 남성 유방암은 대개 통증 없이 한쪽에 단단한 멍울로 나타납니다.

약으로만 치료할 수 있나요?

원인 약물 중단·기저 질환 치료가 먼저이고 초기에는 항에스트로겐 약물을 고려합니다. 생긴 지 오래됐거나 크기가 크면 수술을 상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