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국내 유방암 검진 권고안은 40-69세 무증상 여성에게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권고하며 이는 평균적인 위험을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한 기준입니다.
  • 어머니·자매·딸 가운데 유방암 환자가 1명이면 위험이 1.80배이고 2명이면 2.93배이며 3명 이상이면 3.90배입니다.
  • 유방암 환자 9명 가운데 8명은 어머니·자매·딸에게 유방암 병력이 없습니다.
  • BRCA1 또는 BRCA2 유전자에 해로운 변이를 물려받은 여성은 60% 이상이 유방암을 겪으며 일반 여성은 약 13%입니다.
  • 미국영상의학회는 유전적 위험이 있거나 평생 위험이 20% 이상인 여성에게 25~30세부터 유방 MRI 검진을 권고하고 모든 여성에게 25세까지 위험도 평가를 권고합니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으면 위험이 얼마나 높아지나요?

직계 가족 가운데 유방암 환자가 많을수록 위험이 단계적으로 높아집니다. 52개 역학 연구를 합쳐 유방암 여성 58,209명과 대조군 101,986명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 어머니·자매·딸 가운데 환자가 1명이면 위험이 1.80배입니다.
  • 2명이면 2.93배이고 3명 이상이면 3.90배입니다.
  • 본인 나이가 젊을수록 그리고 가족이 진단받은 나이가 젊을수록 위험비가 더 컸습니다.

다만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대부분이 유방암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연구에서 직계 가족에 환자가 있는 여성도 대부분은 평생 유방암을 겪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유방암 환자 9명 가운데 8명은 직계 가족에 환자가 없었습니다. 가족력이 없어도 정기 검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 수치는 유방암이 흔한 선진국 발생률을 기준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개인의 위험은 나이·가족 구성·유방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어머니와 자매와 딸로 이어지는 가계도에서 일부 가족이 강조 표시된 파스텔 설명 그림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입니다 — 직계 가족 수가 많을수록 위험이 높아집니다

어떤 경우를 고위험군으로 보고 유전자 검사를 상담하나요?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거나 계산한 평생 위험이 20% 이상이거나 젊은 나이에 가슴 부위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를 고위험군으로 봅니다.

대표적인 유전 요인은 BRCA1·BRCA2 유전자의 해로운 변이입니다. 이 변이를 물려받은 여성은 60% 이상이 유방암을 겪습니다. 일반 여성은 약 13%입니다. 난소암 위험도 함께 높아져 BRCA1 변이는 39%~58%이고 BRCA2 변이는 13%~29%입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아래에 해당하면 유전 상담을 권합니다.

  • 가족 가운데 BRCA1 또는 BRCA2 변이가 확인된 사람이 있는 경우
  • 본인이나 가족이 50세 이하에 유방암을 진단받은 경우
  • 본인이나 가족에게 난소암·남성 유방암·췌장암·전이성 또는 고위험 전립선암 병력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는 결과 해석과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상담을 먼저 받고 결정합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검진은 몇 살부터 어떤 검사로 받나요?

고위험군은 25~30세부터 유방 MRI 검진을 시작하고 유방촬영술을 매년 함께 받도록 권고됩니다. 이는 미국영상의학회가 2023년에 내놓은 권고입니다.

  • 유전적 위험이 있거나 평생 위험이 20% 이상이거나 젊은 나이에 흉부 방사선에 노출된 여성은 25~30세부터 MRI 검진을 받습니다.
  • 유방촬영술은 위험 유형에 따라 25~40세 사이에 시작해 매년 받습니다.
  • 변이 보유자가 MRI 검진을 매년 받고 있다면 유방촬영술은 40세까지 미룰 수 있습니다.
  • MRI 대상이지만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조영증강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모든 여성은 25세까지 위험도 평가를 받도록 권고됩니다.

국내 유방암 검진 권고안은 40-69세 무증상 여성에게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권고합니다. 이 권고안은 평균적인 위험을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했고 고위험군은 개발 과정에서 제외했습니다. 고위험군 여성은 임상의의 판단에 따라 임상유방진찰이나 유방초음파 같은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직계 가족 한 명만 유방암인 경우처럼 위험이 중간 정도라면 정해진 한 가지 답이 없습니다. 가족이 진단받은 나이와 본인의 유방 치밀도를 함께 보고 시작 시기와 검사 종류를 정합니다.

초음파 장비와 진찰 침대가 놓인 밝은 진료실 모습
참고 사진입니다 — 검진 시기와 방법은 진료를 통해 정합니다

자가검진과 생활 습관은 얼마나 도움이 되나요?

자가검진과 생활 습관 관리는 도움이 되지만 영상 검진을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유방 자가검진만으로는 충분한 유방암 선별검사가 되지 못한다고 설명합니다. 의사의 임상유방진찰도 단독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봅니다.

자가검진의 쓸모는 평소 내 유방 상태를 알아 두는 데 있습니다. 매달 비슷한 시기에 거울 앞에서 모양을 보고 손끝으로 유방과 겨드랑이를 만져 봅니다. 전에 없던 멍울·피부 변화·유두 분비물이 생기면 검진 일정과 관계없이 진료를 받습니다.

생활 습관에서는 세 가지가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 음주를 줄이거나 끊기
  • 건강한 체중 유지하기
  •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운동하는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더 낮습니다. 가족력은 바꿀 수 없지만 이 세 가지는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유방암 직계 가족(어머니·자매·딸) 수에 따른 위험 — 52개 역학 연구 통합 분석(선진국 발생률 기준)

유방암 직계 가족 수상대위험도50세까지 누적 발생률80세까지 누적 발생률
없음1.00(기준)1.7%7.8%
1명1.803.7%13.3%
2명2.938.0%21.1%
3명 이상3.90초록에 제시 없음초록에 제시 없음

이럴 땐 진료를 받으세요

어머니·자매·딸 가운데 유방암 환자가 있는데 아직 검진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40세 이전이라도 진료를 받아 위험도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족이 50세 이하에 유방암을 진단받았거나 가족 가운데 난소암·남성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유전 상담이 필요한지도 함께 확인합니다. 새로 만져지는 멍울·유두 분비물·피부 함몰·겨드랑이 멍울이 생기면 검진 시기를 기다리지 말고 바로 내원합니다. 서울베스트외과의원에서는 가족력을 확인하고 초음파로 유방 상태를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엄마가 유방암이면 딸은 몇 살부터 검진을 받아야 하나요?

정해진 한 가지 나이는 없으며 어머니가 진단받은 나이와 다른 가족력을 함께 보고 정합니다. 미국영상의학회는 모든 여성에게 25세까지 위험도 평가를 권고하므로 20대에 한 번 진료를 받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 가족력이 없으면 검진을 안 받아도 되나요?

아닙니다. 유방암 환자 9명 가운데 8명은 직계 가족에 환자가 없으므로 가족력이 없어도 40세부터 2년마다 유방촬영술 검진을 받습니다.

BRCA 유전자 검사는 누가 받아야 하나요?

가족 가운데 BRCA 변이가 확인된 사람이 있거나 본인·가족이 50세 이하에 유방암을 진단받았거나 난소암·남성 유방암·췌장암 병력이 있으면 유전 상담을 권합니다. 검사 여부는 상담을 거쳐 결정합니다.

고위험군은 유방초음파만 받아도 되나요?

고위험군에서 권고되는 추가 검사는 유방 MRI입니다. MRI 대상이지만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조영증강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남성도 유방암 가족력이나 BRCA 변이의 영향을 받나요?

받습니다. 70세까지 유방암을 겪는 남성은 일반 인구에서 약 0.1%이지만 BRCA2 변이 보유 남성은 1.8%~7.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