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유방암이었으면 저는 몇 살부터 검진받아야 할까요?
어머니·자매·딸 같은 1촌에게 유방암이 있었다면 40세보다 이른 검진 시작을 상담합니다. 많이 쓰이는 기준은 가족 중 가장 어린 진단 나이에서 10년을 뺀 시점이며 30세 이전으로는 당기지 않습니다. 다만 이 10년 기준의 근거는 약해 실제 시작 나이는 진료에서 정합니다.
핵심 요약
- 국가암검진은 40세 이상 여성에게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제공합니다.
- 1촌 중 1명이 유방암이면 위험이 2배이고 2명이면 5배로 보고됩니다.
- 평생 위험이 20% 이상인 고위험군은 가장 어린 친족의 진단 나이보다 10년 앞서 시작하되 30세 이전은 권하지 않습니다.
- BRCA1·BRCA2 변이가 확인된 경우에는 30세부터 매년 유방촬영술을 받도록 안내합니다.
- 2021년 국내 신규 유방암 34,628명 중 40~49세가 31.1%로 가장 많았고 50~59세가 29.1%였습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검진을 몇 살부터 시작하나요?
40세보다 이르게 시작할지를 진료에서 정합니다. 국가암검진의 기본 시작 나이는 40세이고 주기는 2년입니다.
고위험군에 쓰이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평생 위험이 20% 이상이면 가족 중 가장 어린 진단 나이보다 10년 앞서 시작합니다.
- 다만 30세 이전으로는 당기지 않습니다.
- BRCA1·BRCA2 변이가 확인되면 30세부터 매년 유방촬영술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어머니가 48세에 진단받았다면 38세가 계산상의 시점입니다. 어머니가 55세에 진단받았다면 45세가 되어 국가검진 시작 나이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10년 더 일찍' 기준은 믿을 만한가요?
널리 쓰이지만 근거는 약합니다. 1촌 가족력이 있는 여성에게 가장 어린 친족 진단 나이보다 10년 일찍 유방촬영술을 시작하도록 권하는 관행은 있으나 그 효과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분명하지 않다고 보고됐습니다.
실제로 가족력이 있는 여성의 48%가 40세 전에 첫 검진을 받았고 가족력이 없는 여성은 23%였습니다. 같은 연구는 젊은 나이의 검진이 위양성·불필요한 조직검사·방사선 노출을 늘릴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그래서 숫자를 기계적으로 적용하기보다 가족의 진단 나이·진단된 사람 수를 함께 보고 시작 시점을 정합니다.
가족력은 위험을 얼마나 올리나요?
1촌 1명이면 2배이고 2명이면 5배입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의 위험이 높아지며 1촌 1명이 유방암이면 위험이 2배이고 1촌 2명이면 5배로 늘어난다고 정리했습니다.
여기서 1촌은 부모·형제자매·자녀입니다. 아버지 쪽 가족의 유방암도 가족력에 들어가므로 진료 때 함께 알려주시면 됩니다.
위험이 올라간다는 것은 검진을 더 이르게·더 자주 볼 근거가 된다는 뜻입니다. 같은 기준을 적용해도 결과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가족력이 없으면 40세까지 기다려도 될까요?
무증상이라면 40세 시작이 기본입니다. 국가암검진은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시행합니다.
다만 국내 유방암은 40대에 가장 많습니다. 2021년 신규 환자 34,628명 중 40~49세가 31.1%였고 50~59세가 29.1%였습니다. 침습성 유방암의 진단 나이 중앙값은 53.4세입니다.
30대라도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두 분비물이 있으면 검진 나이와 상관없이 진료 대상입니다. 검진은 증상이 없을 때 하는 것이고 증상이 있으면 검사부터 합니다.
고위험군은 유방촬영술만 받으면 되나요?
고위험군에서는 영상검사를 함께 보는 기준이 있습니다. 고위험 여성에게 매년 유방촬영술과 MRI를 함께 시행하도록 권하는 지침이 보고됐습니다.
어떤 검사를 몇 살부터·얼마마다 받을지는 다음을 함께 봅니다.
- 가족 중 유방암·난소암이 있었던 사람의 수와 진단 나이
- 유전자 변이 확인 여부
- 본인의 나이와 현재 증상
검사 종류를 늘리는 것이 늘 이득은 아닙니다. 젊은 나이에서는 위양성과 불필요한 조직검사가 함께 늘 수 있습니다.
상황별 유방 검진 시작 시점 기준
| 상황 | 검진 시작 시점 | 방법 |
|---|---|---|
| 가족력 없는 무증상 여성 | 40세부터 2년마다 | 유방촬영술 |
| 1촌 1명이 유방암(위험 2배) | 40세보다 이른 시작을 진료에서 상담 | 유방촬영술 |
| 평생 위험 20% 이상 | 가장 어린 친족 진단 나이 -10년(30세 이전은 제외) | 유방촬영술·MRI 병행 권고 보고 |
| BRCA1·BRCA2 변이 확인 | 30세부터 매년 | 유방촬영술 |
이럴 땐 진료를 받으세요
가족 중 유방암이 있었는데 아직 검진을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진료로 시작 시점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멍울이 단단하게 만져지거나 한쪽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에는 바로 오셔야 합니다. 최근에 유두가 안으로 들어갔거나 겨드랑이에 혹이 만져질 때도 같습니다. 서울베스트외과의원(강남역 12번 출구)에서는 가족력과 증상을 확인한 뒤 초음파로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엄마가 50세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는데 저는 몇 살부터 검진받아야 하나요?
10년을 빼면 40세가 되어 국가암검진 시작 나이와 같습니다. 다른 가족의 유방암 여부에 따라 더 이르게 볼 수도 있어 진료에서 정합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국가암검진을 40세 전에 받을 수 있나요?
국가암검진의 유방암 대상은 40세 이상 여성입니다. 그 전에 검사를 원하면 국가검진이 아닌 일반 진료·검진으로 받게 됩니다.
이모나 할머니가 유방암이면 가족력에 들어가나요?
위험이 2배·5배로 보고된 기준은 부모·형제자매·자녀인 1촌입니다. 이모·할머니의 유방암도 참고 정보이니 진단 나이와 함께 알려주세요.
가족력이 있으면 BRCA 유전자 검사를 꼭 받아야 하나요?
모두 받는 검사는 아닙니다. 변이가 확인된 경우에는 30세부터 매년 유방촬영술을 받도록 안내하므로 가족의 진단 나이·인원을 보고 검사 여부를 상담합니다.
검진을 1년마다 받으면 더 좋은가요?
무증상 일반 여성에서는 2년 주기가 국가암검진 기준입니다. 고위험군에서는 매년 영상검사를 권하는 지침이 있어 위험도에 따라 달라집니다.